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서울 시내에 선거 현수막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짐 로저스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 “여론조작이자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로저스는 ‘누구도 지지한 적 없다. 이는 사기’라고 밝혔다”며 이 후보의 관련 글을 공유했다.

그는 “가짜 정치에 나라를 맡기면 가짜 평화와 경제가 온다”며 “6월 3일 진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유명인 명의 도용은 투자 사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신나리 외신대변인은 “외국인 명의를 도용해 국민 판단을 왜곡한 정치적 사기극”이라고 규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의 거짓말이 일상화됐다”며 “지지 선언 후 주식시장 변동이 있었다면 주가조작 세력과의 결탁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이재강 민주당 의원이 개성공단 기업대표단 회견에서 로저스의 이재명 지지 선언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로저스는 한 매체를 통해 “지지선언문을 전혀 모르며 완전히 사기(complete fraud)”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