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 김문수 후보 뉴스 보는 시민들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일 경기 수원·성남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감옥 갈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범죄 꾸러미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는 본인과 아내, 아들이 법인카드 오용과 도박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깨끗한 공무원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려면 윗물이 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인제, 임창열, 손학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역대 경기도지사 중 이재명만 빼고 모두 저를 지지한다”고 주장,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이 후보 아들 동호 씨의 댓글 논란을 거론하며 “제 딸은 그런 해괴망측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차별화했다.

정책 면에서는 원전 재가동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탈원전 재고 발언을 인용, “원전은 값싸고 안전하며 AI 산업의 필수”라며 “이재명은 탈원전을 고집해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는 경기 지역 AI 클러스터 육성을 약속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대선 이틀 앞두고 김문수의 공세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