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과 통화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양국 정부가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오늘 밤은 시차 문제로 통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계속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시차를 고려하면 5일 오전 통화 가능성이 있다.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지만, 북핵과 관세 등 현안 협의도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적 화법으로 방위비 관련 돌발 발언 가능성도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원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외교가는 과거 전례를 들어 78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달 15~17일 캐나다 G7 정상회의나 24~25일 네덜란드 NATO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처음 대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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