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 특강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3월 4일 서울 중구 하제의숲에서 열린 희망래일 공개특강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25일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종석은 취임 인사에서 “남북은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를 인정하며 발전해야 한다”며 “재단은 남과 북에 상호 발전 사업 모델을 제안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문협은 임종석이 지난해 총선 출마로 이사장을 사임한 후 1년 6개월 만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임 이사장 취임에 맞춰 북한 주민 접촉 신고서를 통일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들어 경문협 실무진의 북한 접촉이 처음 승인됐다”고 말했다.

경문협은 200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단체, 기업, 개인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